2018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살펴보니…서울 중구, 69개區 가운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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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치연구원 KLCI 발표
市지역은 경기 화성시 '으뜸'
郡別로는 울산 울주군 '최고'
市지역은 경기 화성시 '으뜸'
郡別로는 울산 울주군 '최고'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청남도, 서울 중구, 경기 화성시, 울산 울주군의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 관련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3일 발표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23년간 매년 산출해왔다. 토지·인프라·경제·문화자원 등 ‘경영자원’, 행정·재정운용 효율 등 ‘경영활동’, 인구활력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경영성과’ 3개 부문을 기반으로 산출하며 1000점 만점이다. 광역자치단체 경쟁력은 기초자치단체 경쟁력의 평균으로 계산했다.
서울 중구(551.92점)는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경쟁력 1위를 차지했던 강남구(544.78점)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사업체 종사자 수, 인프라 확충 관련 세출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4위)보다 순위가 세 계단 뛰어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선 중구 강남구 외 종로구, 서초구, 영등포구가 전국 자치구 경쟁력 10위 안에 들었다.
75개 시 중에선 경기 화성시가 572.3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봉담2지구,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함께 수서발고속철도(SRT) 동탄역 개통 등 광역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82개 군 중에서는 울산 울주군이 544.17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5개 산업단지와 KTX울산역 등 산업 인프라, 세계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와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옹기마을 등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단체 경쟁력(세종 제주 제외)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가 1, 2위를 차지했고 울산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457.39점으로 최하위권인 14위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광역단체 가운데 최하위인 15위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행정안전부 관련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3일 발표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23년간 매년 산출해왔다. 토지·인프라·경제·문화자원 등 ‘경영자원’, 행정·재정운용 효율 등 ‘경영활동’, 인구활력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경영성과’ 3개 부문을 기반으로 산출하며 1000점 만점이다. 광역자치단체 경쟁력은 기초자치단체 경쟁력의 평균으로 계산했다.
서울 중구(551.92점)는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경쟁력 1위를 차지했던 강남구(544.78점)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사업체 종사자 수, 인프라 확충 관련 세출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4위)보다 순위가 세 계단 뛰어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선 중구 강남구 외 종로구, 서초구, 영등포구가 전국 자치구 경쟁력 10위 안에 들었다.
75개 시 중에선 경기 화성시가 572.3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에 올랐다. 동탄2신도시, 봉담2지구,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함께 수서발고속철도(SRT) 동탄역 개통 등 광역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82개 군 중에서는 울산 울주군이 544.17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5개 산업단지와 KTX울산역 등 산업 인프라, 세계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와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옹기마을 등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단체 경쟁력(세종 제주 제외)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가 1, 2위를 차지했고 울산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457.39점으로 최하위권인 14위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광역단체 가운데 최하위인 15위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