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12년 이끈 여성 CEO "대통령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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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한 인드라 누이 생활습관 눈길
대표적인 여성 경영자로 12년간 펩시코를 이끈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퇴임한 가운데 그를 성공의 길로 이끈 5가지 생활 습관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날 CNBC는 누이 CEO가 글로벌 기업 경영자로 성공한 비결로 △대통령이 됐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남과 다른 틈새 기술 개발하기 △소비자처럼 생각하기 △감사하기 △강해지기 등 5가지 습관을 꼽았다.
CNBC에 따르면 누이 CEO의 어머니는 누이 자매가 어릴 때부터 매일 저녁 대통령 등 최고 지도자가 됐다고 상상하며 연설하도록 시켰고 끝나면 누가 더 잘했는지를 함께 얘기했다. 누이는 “인도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할 만큼 이 경험은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남들에겐 없는 틈새 기술 개발은 누이 CEO의 또 다른 강점이다. 그는 평소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기억돼야 한다”고 말해왔다. 누이는 펩시코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 10권의 책을 반복해 읽었고 이 분야 교수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CNBC는 “누이는 CEO가 됐을 때도 질문을 하는 학생이 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누이의 세 번째 습관은 소비자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소비자 시선에서 펩시 제품을 보기 위해 소매점 방문을 중요한 주간 업무로 여겼다. 제품 포장은 물론 상품 진열 사진을 찍은 뒤 평가를 달아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에 보냈다. 누이는 “때로는 다른 렌즈(관점)로 사업을 봐야 한다”며 “CEO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CNBC는 이외에 ‘감사하기’와 힘들 때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강해지기’를 누이의 성공 습관이라고 소개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CNBC에 따르면 누이 CEO의 어머니는 누이 자매가 어릴 때부터 매일 저녁 대통령 등 최고 지도자가 됐다고 상상하며 연설하도록 시켰고 끝나면 누가 더 잘했는지를 함께 얘기했다. 누이는 “인도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할 만큼 이 경험은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남들에겐 없는 틈새 기술 개발은 누이 CEO의 또 다른 강점이다. 그는 평소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기억돼야 한다”고 말해왔다. 누이는 펩시코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 10권의 책을 반복해 읽었고 이 분야 교수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CNBC는 “누이는 CEO가 됐을 때도 질문을 하는 학생이 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누이의 세 번째 습관은 소비자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소비자 시선에서 펩시 제품을 보기 위해 소매점 방문을 중요한 주간 업무로 여겼다. 제품 포장은 물론 상품 진열 사진을 찍은 뒤 평가를 달아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에 보냈다. 누이는 “때로는 다른 렌즈(관점)로 사업을 봐야 한다”며 “CEO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CNBC는 이외에 ‘감사하기’와 힘들 때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강해지기’를 누이의 성공 습관이라고 소개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