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 자원봉사 활약 예고
송충석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이 지난 1일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골프대학교 제공

한국골프대학교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CC에서 4~7일까지 세계 최초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열리는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대거 활동한다고 4일 발표했다.

골프대 골프 관련 학과 학생들은 이 대회에 경기지원, 경기장 코스 및 상황실, 행사 안내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지난 2일 공식 연습일을 시작으로 대회 기간 중 2교대로 활동한다.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8~9월 공개모집을 통해 569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 인천시 골프협회 소속 회원, 관련학과 전공 대학생, 유사경험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선발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 인천광역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대회 관련 전반적인 내용으로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했고 지난달 29~30일까지 양일에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내·외 근무지에서 현장교육을 가졌다.

송충석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이라며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열정과 헌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는 세계 최초의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LPGA주최 최고의 이벤트다.

2014년 첫 대회이후 미국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인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60만달러이며, LPGA 롤렉스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선정된 8개국의 대표선수 4명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

우승팀에게는 단 하나의 ‘크라운’이 주어진다.

횡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