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기고] ICO의 특장점과 한계 및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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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한경닷컴 기획연재 (4)
정창우·강유빈·김영완<딜로이트 컨설팅 컨설턴트> 김경진·이혜성<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시니어·공인회계사>안혜진<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컨설턴트>
정창우·강유빈·김영완<딜로이트 컨설팅 컨설턴트> 김경진·이혜성<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시니어·공인회계사>안혜진<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컨설턴트>
종전 기고들을 통해 암호화폐 공개(ICO)의 기본 개념과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번 기고에서는 ICO가 갖는 특징과 장점, 한계 및 리스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ICO의 특장점
◆ 수수료 절감= ICO 형태로 자본을 조달할 경우 다른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스타트업의 자본조달 방법 중 하나인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플랫폼 사용, 송금 및 결제 등에 총 모금액의 8~9% 정도 수수료가 소요된다. 벤처캐피털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면 관리 수수료만 매년 모금액의 2~2.5%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초기 실사 비용, 법무 자문비용, 회계비용, 은행 수수료 등 다양한 비용이 든다. 반면 ICO는 홈페이지 및 백서 제작 등 비교적 간단한 필수요소만 자급되면 수수료가 상당 부분 절감된다. 또한 금융사 같은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투자하므로 시스템상 코인·토큰 전송 수수료를 제외하고는 기타 중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 높은 접근성= 다른 자본조달 수단에 비해 ICO는 월등히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미국, 스위스 등에서 진행되는 ICO에 얼마든지 중개인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다른 자금조달 수단에 비해 단기간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법제화된 규정이나 감독기관이 없어 기업공개(IPO)처럼 거래소 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ICO 주최자들은 복잡한 행정절차에 소요될 시간을 절약해 핵심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IPO나 사모펀드와 달리 까다로운 자격을 갖추지 않아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어 여러 유형의 투자자 확보가 용이하며 소액 투자가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ICO가 갖는 필연적 한계
◆ 법의 사각지대= 탈중앙화가 가져온 필연적인 제도적 한계다. ICO의 짧은 역사로 인해 아직까지 대다수 규제 및 금융당국에서 완전한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제도를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ICO 시장에는 상당한 법적 불확실성이 발생한다. 기업이 합법적 입찰자의 형태로 돈을 모으는 IPO와 달리 ICO는 코인·토큰 발행으로 진행된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나 제한이 거의 없으므로 ICO 실행이 더 쉽지만 한편으로 투자자는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 게다가 발행되는 암호화폐에는 대부분 경영참여권이 결여돼 있어 투자자들은 발행 기관에 전략적·운영적·재무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따라서 이전 기고에서 살펴본 것처럼 한국과 중국처럼 ICO를 불법으로 선언하는 국가가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안정적 수익 창출의 어려움= 현재 블록체인 기술 기반 상품 생태계의 환경적 한계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기존 서비스나 제품에 비해 편의성이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단적인 예로 이더리움·네오 등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플랫폼은 존재하지만 해당 플랫폼을 토대로 제작된 금융·결제·보안·인증 등 서비스 가운데 상용화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더군다나 대다수 ICO는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만을 토대로 시작한다. 결국 투자자들은 그러한 아이디어가 벌어다줄 것이라 생각되는 ‘미래의 수익’에 투자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나 현재 블록체인 시장 생태계에는 그러한 비용을 충당할 만한 수익처, 고객 수요가 없다. 그래서 ICO를 통한 자금조달은 사업의 수명 주기 동안 지속돼야 한다. 즉 미래 자금 수요를 위해 다량의 코인 혹은 토큰을 따로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코인과 토큰의 공급이 ICO 주최 측에 의해 제어되는 탓에 더 많은 코인이나 토큰을 발행키로 결정하면 기존에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는 떨어진다. 동시에 공급 증가로 인해 토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은 손실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현금화하곤 한다. 이로 인한 코인·토큰 평가절하를 막기 위해 ICO 주최 측에서는 종종 일정기간 거래 및 현금화를 시스템적으로 금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 설정은 추가 자금모집이 필요한 경우 코인·토큰 발행의 유연성을 감소시키는 단점도 갖는다.
ICO와 연관된 리스크
◆ 전문지식 부재 및 사업 실현가능성 저하=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ICO를 진행한 스타트업의 경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며, 안정된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ICO를 진행한 회사 역시 블록체인 플랫폼 관련 기술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심층적 지식이 없으면 실행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 없는 프로젝트를 구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다수 ICO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 실행되는데, 이는 투자자에게 공표된 사업계획의 실현 여부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의미다. 계획대로 실현된다 해도 제품이나 서비스의 궁극적 가치가 투자 금액에 비해 낮을 위험이 있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높은 변동성과 투자자 보호장치 부재= IPO 등 전통적인 자금조달 방편은 유동성에 대한 권리 행사 전에 적어도 수년간 증권 관련 규제, 회계 표준, 법적 인프라 요구사항 등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ICO를 통해 발행되는 코인 및 토큰은 높은 유동성을 갖는다. 기존 IPO 혹은 주식시장 상장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며 이후 곧바로 제3자와의 거래 및 이를 통한 현금화가 가능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투기 목적으로 ICO에 참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발생한 단기간 내 극심한 코인·토큰 가격 변동은 이러한 투기 심리와 판매 규제 부재에 기인한다. 높은 변동성은 ICO의 건전성을 저하시켜 결과적으로 투자 기피 대상이 돼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ICO 기반 사업이 파산하는 경우 코인·토큰 보유자는 채권자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부채 보유자와 외부 채권자만 우선적으로 파산 기업 혹은 프로젝트에게서 채권을 회수할 권리를 갖는다.
◆ 사업 투명성 부족= ICO 프로젝트는 종종 투명성이 결여되기도 한다. 프로젝트의 위험성, 코인 및 토큰 소지자의 권리 또는 자금 사용계획과 같은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정보마저 전혀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ICO를 흔히 ‘좀비 ICO’라 부른다. 실제로 토큰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전무한 ICO를 가리킨다. 좀비 ICO는 핵심 비즈니스 전략 및 인프라 기술, 기본 제품 구축, 실질적인 제품 또는 프로토 타입(시제품) 등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사업계획 및 제품·서비스 작동 원리가 명확하지 못한 경우 역시 태반이다. 이처럼 필수 정보가 없다면 투자자가 ICO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고 거짓 ICO와 사기성 프로젝트를 구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발행될 코인·토큰의 가격 책정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여러 리스크(위험성)와 한계에도 불구, ICO는 IPO 등 전통적 방편에 비해 색다른 장점을 지닌 매력적 자금조달 방편이 될 수 있다. 투자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투자 유치를 위해 ICO 주최 측은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 제대로만 사용된다면 ICO는 기존 자금조달 방법에 접근이 불가능했던 기업과 팀에게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딜로이트와 한경닷컴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ICO의 실체를 파악하고 한국 정부 및 사회가 보다 합리적인 법규와 정책을 확립하는 데 일조하고자 기고를 총 10회에 걸쳐 기획 연재합니다. 딜로이트는 ICO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는 만큼 한경닷컴 기고문에서 최대한 의견 표명을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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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의 특장점
◆ 수수료 절감= ICO 형태로 자본을 조달할 경우 다른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스타트업의 자본조달 방법 중 하나인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플랫폼 사용, 송금 및 결제 등에 총 모금액의 8~9% 정도 수수료가 소요된다. 벤처캐피털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면 관리 수수료만 매년 모금액의 2~2.5%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초기 실사 비용, 법무 자문비용, 회계비용, 은행 수수료 등 다양한 비용이 든다. 반면 ICO는 홈페이지 및 백서 제작 등 비교적 간단한 필수요소만 자급되면 수수료가 상당 부분 절감된다. 또한 금융사 같은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투자하므로 시스템상 코인·토큰 전송 수수료를 제외하고는 기타 중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 높은 접근성= 다른 자본조달 수단에 비해 ICO는 월등히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미국, 스위스 등에서 진행되는 ICO에 얼마든지 중개인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다른 자금조달 수단에 비해 단기간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법제화된 규정이나 감독기관이 없어 기업공개(IPO)처럼 거래소 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ICO 주최자들은 복잡한 행정절차에 소요될 시간을 절약해 핵심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IPO나 사모펀드와 달리 까다로운 자격을 갖추지 않아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어 여러 유형의 투자자 확보가 용이하며 소액 투자가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ICO가 갖는 필연적 한계
◆ 법의 사각지대= 탈중앙화가 가져온 필연적인 제도적 한계다. ICO의 짧은 역사로 인해 아직까지 대다수 규제 및 금융당국에서 완전한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제도를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ICO 시장에는 상당한 법적 불확실성이 발생한다. 기업이 합법적 입찰자의 형태로 돈을 모으는 IPO와 달리 ICO는 코인·토큰 발행으로 진행된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나 제한이 거의 없으므로 ICO 실행이 더 쉽지만 한편으로 투자자는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 게다가 발행되는 암호화폐에는 대부분 경영참여권이 결여돼 있어 투자자들은 발행 기관에 전략적·운영적·재무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따라서 이전 기고에서 살펴본 것처럼 한국과 중국처럼 ICO를 불법으로 선언하는 국가가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안정적 수익 창출의 어려움= 현재 블록체인 기술 기반 상품 생태계의 환경적 한계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기존 서비스나 제품에 비해 편의성이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단적인 예로 이더리움·네오 등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플랫폼은 존재하지만 해당 플랫폼을 토대로 제작된 금융·결제·보안·인증 등 서비스 가운데 상용화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더군다나 대다수 ICO는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만을 토대로 시작한다. 결국 투자자들은 그러한 아이디어가 벌어다줄 것이라 생각되는 ‘미래의 수익’에 투자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나 현재 블록체인 시장 생태계에는 그러한 비용을 충당할 만한 수익처, 고객 수요가 없다. 그래서 ICO를 통한 자금조달은 사업의 수명 주기 동안 지속돼야 한다. 즉 미래 자금 수요를 위해 다량의 코인 혹은 토큰을 따로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코인과 토큰의 공급이 ICO 주최 측에 의해 제어되는 탓에 더 많은 코인이나 토큰을 발행키로 결정하면 기존에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는 떨어진다. 동시에 공급 증가로 인해 토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은 손실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현금화하곤 한다. 이로 인한 코인·토큰 평가절하를 막기 위해 ICO 주최 측에서는 종종 일정기간 거래 및 현금화를 시스템적으로 금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 설정은 추가 자금모집이 필요한 경우 코인·토큰 발행의 유연성을 감소시키는 단점도 갖는다.
ICO와 연관된 리스크
◆ 전문지식 부재 및 사업 실현가능성 저하=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ICO를 진행한 스타트업의 경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며, 안정된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ICO를 진행한 회사 역시 블록체인 플랫폼 관련 기술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심층적 지식이 없으면 실행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 없는 프로젝트를 구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다수 ICO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 실행되는데, 이는 투자자에게 공표된 사업계획의 실현 여부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의미다. 계획대로 실현된다 해도 제품이나 서비스의 궁극적 가치가 투자 금액에 비해 낮을 위험이 있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 높은 변동성과 투자자 보호장치 부재= IPO 등 전통적인 자금조달 방편은 유동성에 대한 권리 행사 전에 적어도 수년간 증권 관련 규제, 회계 표준, 법적 인프라 요구사항 등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ICO를 통해 발행되는 코인 및 토큰은 높은 유동성을 갖는다. 기존 IPO 혹은 주식시장 상장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며 이후 곧바로 제3자와의 거래 및 이를 통한 현금화가 가능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투기 목적으로 ICO에 참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발생한 단기간 내 극심한 코인·토큰 가격 변동은 이러한 투기 심리와 판매 규제 부재에 기인한다. 높은 변동성은 ICO의 건전성을 저하시켜 결과적으로 투자 기피 대상이 돼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ICO 기반 사업이 파산하는 경우 코인·토큰 보유자는 채권자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부채 보유자와 외부 채권자만 우선적으로 파산 기업 혹은 프로젝트에게서 채권을 회수할 권리를 갖는다.
◆ 사업 투명성 부족= ICO 프로젝트는 종종 투명성이 결여되기도 한다. 프로젝트의 위험성, 코인 및 토큰 소지자의 권리 또는 자금 사용계획과 같은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정보마저 전혀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ICO를 흔히 ‘좀비 ICO’라 부른다. 실제로 토큰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전무한 ICO를 가리킨다. 좀비 ICO는 핵심 비즈니스 전략 및 인프라 기술, 기본 제품 구축, 실질적인 제품 또는 프로토 타입(시제품) 등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사업계획 및 제품·서비스 작동 원리가 명확하지 못한 경우 역시 태반이다. 이처럼 필수 정보가 없다면 투자자가 ICO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고 거짓 ICO와 사기성 프로젝트를 구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발행될 코인·토큰의 가격 책정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여러 리스크(위험성)와 한계에도 불구, ICO는 IPO 등 전통적 방편에 비해 색다른 장점을 지닌 매력적 자금조달 방편이 될 수 있다. 투자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투자 유치를 위해 ICO 주최 측은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 제대로만 사용된다면 ICO는 기존 자금조달 방법에 접근이 불가능했던 기업과 팀에게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딜로이트와 한경닷컴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ICO의 실체를 파악하고 한국 정부 및 사회가 보다 합리적인 법규와 정책을 확립하는 데 일조하고자 기고를 총 10회에 걸쳐 기획 연재합니다. 딜로이트는 ICO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는 만큼 한경닷컴 기고문에서 최대한 의견 표명을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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