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완벽한 타인'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해진이 또 한편의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을 찾는다.

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유해진은 앞서 주연작 '럭키'로 약 700만의 관객을 동원, 역대 대한민국 10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코미디 장르에서 한방을 터트려온 그는 '완벽한 타인' 런칭 예고편부터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다급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게임을 통해 밝혀지는 상황들이 억지가 아닌 웃음이 있다. 고급진 웃음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40년지기 고향 친구들과 이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이 함께하는 저녁식사를 주무대로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유해진 뿐만 아니라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했다.

유해진은 "친구들이 아닌 부부들과 함께 그런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관계들이 너무 재밌게 잘 그려져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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