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평택 '맘스 스퀘어' 10월 분양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 신촌지구에 짓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를 분양한다.

맘스 스퀘어는 연면적 2만94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4개동, 총 214개 점포로 구성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5개 블록 4567가구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중심상업시설이다. 3개 블록 2803가구는 2016년 분양이 완판 됐고 2019년 입주 예정이다. 나머지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직 배열돼 고층으로 갈수록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상가들과 달리 저층 중심의 나열식으로 배열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굿모닝 평택맘 프로젝트’로 교육특화 상업시설 구성을 특화했다. 2016년 7월 서울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 유치를 위해 강남 대치 학원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층과 2층에는 생활 밀착형 업종이, 3층에는 병원과 헬스 뷰티 시설이 들어서고, 4~5층은 초·중·고교 전문 학원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동인구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에 동삭지구(1095가구) 동삭2지구(5632가구) 모산지구(5798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49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쌍용차 평택공장이 동삭로 건너편에 있으며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과 SRT(수서발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지제역,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주변에 있다.

평택 맘스 스퀘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일대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각 층마다 특색이 있는 데다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 유치로 다양한 연령층의 집객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