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Z세대, 별도 운동없이 이티 체형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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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
![[건강칼럼] Z세대, 별도 운동없이 이티 체형 피하려면?](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01.17923738.1.jpg)
그렇다보니 이들은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비교적 편히 성장한 X세대보다도 더 편리해진 환경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가정에서의 심부름을 로봇 청소기나 식기세척기가 대신 해주는 동안, 해외 이곳 저곳의 쇼핑 정보를 소파 위에서 한 눈에 살펴본다.
손끝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는 것에는 원조가 있다.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SF판타지 영화 'E.T.'의 주인공인 외계생명체인 이티다. 그는 말 한 마디없이 손끝만으로 외계 생명체인 지구인과 소통한다. 그리고 앙상한 팔다리와는 대조적인 불룩한 복부를 가졌다. 일상적인 노동이 사라진 먼 미래에는 어쩌면 이티의 체형이 일반화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좀처럼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러한 일상적인 노동을 칼로리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줄어든 칼로리는 약 100~200kcal 수준으로 일견 많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를 체중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200~400g 정도 체중이 증가하는 셈이 된다. 1년에 무려 2.5~5kg 꼴이다. 강산과 함께 내 몸도 변할 10년의 세월을 헤아리지 않아도 두려운 수치다.
![[건강칼럼] Z세대, 별도 운동없이 이티 체형 피하려면?](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01.17923737.1.jpg)
움직임을 늘리기 시작했다면 그 다음에는 이를 습관화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한다. 그렇다면 역으로 우리의 움직임을 줄여준 IT 기술을 활용해보자. 웨어러블기기, 스마트폰 앱 등 활동량을 측정해주는 IT 기기들은 움직임을 습관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신이 얼마나 움직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니트 다이어트'는 시공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큰 장점 때문에 체중감량에 성공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지금 당장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