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두 지현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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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R 3언더파 공동선두
김지현(한화)과 김지현2(롯데) 등 두 ‘지현’이 4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CC(파72·6736야드)에서 개막한 올 시즌 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김지현2가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를 적어냈다. 배선우와 이소영, 최혜진이 1타 차로 공동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지현과 김지현2는 1992년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2009년 6월 KLPGA에도 같이 입회해 나란히 통산 4승을 따냈다.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것도 똑같다. 주요 경쟁부문에선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이다. 당장 상금 순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초청 선수로 국내대회에 첫 출전한 ‘골프천재’ 리디아 고(21)는 버디를 한 개도 못 잡고 보기만 7개를 범해 7오버파를 치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공동 82위로 커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김지현과 김지현2는 1992년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2009년 6월 KLPGA에도 같이 입회해 나란히 통산 4승을 따냈다.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것도 똑같다. 주요 경쟁부문에선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이다. 당장 상금 순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초청 선수로 국내대회에 첫 출전한 ‘골프천재’ 리디아 고(21)는 버디를 한 개도 못 잡고 보기만 7개를 범해 7오버파를 치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공동 82위로 커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