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 '구드존' 모든 선박 입항금지조치 주장에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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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5일 한국 정부가 미국 재무부 제재 목록에 오른 러시아 해운회사 '구드존' 소속의 모든 선박에 대해 입항 금지 처분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기사에 언급된 구드존 사 선박들에 대해 입항을 금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구드존 공보실은 "한국 포항 항만 수속 대행사 4곳으로부터 우리 회사 소속의 모든 선박이 한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모든 한국 항구로의 입항이 금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했던 구드존의 세바스토폴호는 같은 달 27일 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당국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출항 보류 조처를 내리면서 발이 묶였었다.
이후 정부는 "결의 위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난 2일 조치를 해제했다.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기사에 언급된 구드존 사 선박들에 대해 입항을 금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구드존 공보실은 "한국 포항 항만 수속 대행사 4곳으로부터 우리 회사 소속의 모든 선박이 한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모든 한국 항구로의 입항이 금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했던 구드존의 세바스토폴호는 같은 달 27일 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당국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출항 보류 조처를 내리면서 발이 묶였었다.
이후 정부는 "결의 위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난 2일 조치를 해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