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편하게"…온라인서 車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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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 판매망 다변화
온라인 구매 시 특별 할인까지
온라인 구매 시 특별 할인까지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의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온라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E 쇼룸(판매 매장)을 따로 마련했다.
소비자는 중형 세단 SM6 등 전 차종의 트림(세부 모델), 판매가격, 옵션(선택 사양) 등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시승 신청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1 대 1 실시간 상담까지 가능하다. 계약금은 카카오 간편결제(카카오페이)를 통해 낼 수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으로만 구매 계약을 받고 있다. 여러 가지 옵션은 마련된 온라인 디자인 스튜디오서 고를 수 있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웹진과 전자상거래 기능을 접목한 사이트 ‘도미니크’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내놓은 한정판 모델의 경우 일주일 만에 완판(완전 판매) 됐다.
온라인으로의 판매망 다변화는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많다. 또 상담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고 대리점 수도 줄일 수 있어 영업 비용을 줄이는 정책도 펼칠 수 있다.
한 대리점 영업사원은 “방문객이 적은 평일에 온라인 상담을 하는 등 새로운 판매 루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 구매 계약 해지 등 관련 업무 처리에 빚어지는 혼선도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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