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제도 정비해 승차 거부 근절해야"

최근 5년간 전국의 택시 규정 위반 단속 건수 10건 중 3건은 승차 거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택시 규정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택시 규정 위반 단속 건수는 10만3천187건이었다.
5년간 택시 규정 위반 10만여건…"10건 중 3건 승차 거부"
승차 거부가 2만7천788건으로 가장 많은 27%를 차지했으며 서울이 1만4천20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친절 1만6천592건(16%), 부당요금 1만5천4건(15%),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1만2천764건(12%), 기타 3만984건(30%)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택시 승차거부 근절을 위해 삼진아웃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현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비해 승차거부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