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장률 감독 "한국에서 가장 많이 만난 사람, 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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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장률 감독이 배우 박해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률 감독은 5일 서울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이하 '군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와서 제가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박해일 배우 같다"며 "어떤 역할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배우"라고 칭했다.
'군산'은 전직 시인이 돌싱이 된 선배의 아내와 단 둘이 술김에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경주', '동행', '춘몽' 등을 연출한 장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해일은 주인공 윤영을 맡았다. 윤영은 전직 시인으로 선배의 아내였던 송현(문소리 분)이 돌싱이 되자 내심 기뻐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는 캐릭터다.
장률 감독은 1962년 중국에서 태어난 연변 출신 감독이다. 박해일과는 2015년 영화 '경주'부터 호흡을 맞춰 '군산'으로 세번째 함께했다.
박해일도 "감독님이 제가 사는 집 옆동에 살아서 자주 봴 수 있었다"며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그 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캐릭터와 어우러지는 작업을 지켜보는 건 매력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장률 감독도 "원래 이 영화는 목포를 배경으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목표라는 곳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박해일이었다"며 "박해일 씨는 목포부터 시작했고, 다른 분들은 군산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군산'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1월에 정식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장률 감독은 5일 서울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이하 '군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와서 제가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박해일 배우 같다"며 "어떤 역할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배우"라고 칭했다.
'군산'은 전직 시인이 돌싱이 된 선배의 아내와 단 둘이 술김에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경주', '동행', '춘몽' 등을 연출한 장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해일은 주인공 윤영을 맡았다. 윤영은 전직 시인으로 선배의 아내였던 송현(문소리 분)이 돌싱이 되자 내심 기뻐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는 캐릭터다.
장률 감독은 1962년 중국에서 태어난 연변 출신 감독이다. 박해일과는 2015년 영화 '경주'부터 호흡을 맞춰 '군산'으로 세번째 함께했다.
박해일도 "감독님이 제가 사는 집 옆동에 살아서 자주 봴 수 있었다"며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그 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캐릭터와 어우러지는 작업을 지켜보는 건 매력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장률 감독도 "원래 이 영화는 목포를 배경으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목표라는 곳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박해일이었다"며 "박해일 씨는 목포부터 시작했고, 다른 분들은 군산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군산'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1월에 정식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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