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은퇴 자산관리 설계'… 이용자 94%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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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핀테크 서비스
농협은행'NH올100플랜시스템'
나이, 은퇴 연령 등 입력하면
자산현황 분석해 솔루션 제안
누적 이용자수 48만명 달해
진단 받고 영업점 대면상담 가능
농협은행'NH올100플랜시스템'
나이, 은퇴 연령 등 입력하면
자산현황 분석해 솔루션 제안
누적 이용자수 48만명 달해
진단 받고 영업점 대면상담 가능
![앱으로 '은퇴 자산관리 설계'… 이용자 94% "만족"](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7931525.1.jpg)
올100플랜은 농협은행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올원뱅크’에서 비(非)대면으로 이용 가능하다. 2016년 10월 개발된 올100플랜은 지난해 5월 비대면 채널에 적용되면서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핀테크(금융기술) 시대에 맞게 비대면 채널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덕분이다.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 7월 말까지 48만 명에 달했다.
올원뱅크에서 올100플랜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올원뱅크 앱을 켜고 상단의 ‘펀앤라이프(Fun&Life)’를 눌러 은퇴설계 자가진단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현재 연령, 은퇴 예상 연령과 함께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자금(목표), 은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현금, 부동산 등 자산을 입력하면 진단 결과를 볼 수 있다. 필요 자금 중 부족한 자금은 얼마인지 자산 현황을 분석하고, 투자 성향에 따른 자산 배분을 제안해주는 식이다. 활용하면 유용할 금융상품 추천은 물론 국민연금 수령 시기 조정, 부동산 리밸런싱 등 다양한 솔루션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부터 이용자가 진단 결과를 토대로 상세한 은퇴 설계를 받아볼 수 있도록 전화 또는 영업점 예약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창호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하루라도 빨리 예상 은퇴 기간을 계산해보고 필요 자금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한 노후 준비 방법”이라며 “은퇴 이후 줄어들 수입과 지출을 감안해 은퇴 자금은 은퇴 전 소득의 70~80%가 되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100플랜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좋다고 보고 있다. 올 상반기 올100플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3.9%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핀테크를 활용해 올100플랜 편의성 확대 및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