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14분 일본 주부(中部) 지역의 아이치(愛知)현에서 규모 5.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지진의 진원지는 아이치현 동부 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40㎞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나가노(長野)현 네바무라(根羽村)와 우루기무라(賣木村)에서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나고야(名古屋)시를 비롯한 아이치현, 시가(滋賀)현, 시즈오카(靜岡)현, 기후(岐阜)현, 야마나시(山梨)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3의 진동이 발생했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일본 아이치현 규모 5.1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