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260선대 하락…코스닥 장중 상승 '전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2260선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6포인트(0.33%) 내린 2259.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58.73으로 하락 출발한 뒤 하락 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흐름에 하락했다.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4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18만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은 고용지표 발표에 장중 3.24%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68% 하락한 26,447.0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55%, 1.1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6억원, 5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28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은 1.07%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증권 화학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 비금속광물 기계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물산은 1.20%나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KB금융도 내림세다. 삼성전자도 0.11%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44%) 오른 777.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772.36으로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4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3.55% 강세다. 나노스도 2.27% 오르고 있으며 펄어비스도 1.3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은 1.36% 하락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소폭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5%) 오른 11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