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오는 11월 10일 오전 9시부터 부산남구 소재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계단오르기 행사 ‘Bulls Run To The SKY’를 연다고 8일 밝혔다.

63빌딩(여의도, 63층) 및 롯데월드타워(잠실, 123층) 등에서 개최하는 수직마라톤(계단오르기) 대회를 부산지역 대표 오피스 빌딩인 BIFC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홈페이지(http://www.bullsrun.co.kr)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모집인원은 성인 400명, 청소년 100명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계단오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정의 참가비(성인 1인당 1만원, 청소년은 무료)를 받는다. 거래소는 행사의 참가비 전액 등을 부산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계단오르기 대회의 특성상 안전문제를 감안해 대회 참가자 총수를 제한하고 비 경쟁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대회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행사당일 인기가수 공연 관람, 에어바운스·가상현실(VR)체험, 포토존, 바베큐 등 먹거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권 현장배부 등을 통한 다양한 경품추천 기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