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70 회복 후 다시 '하락'…코스닥은 장중 1%대 강세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장중 227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5%) 내린 2264.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2273.7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 확대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1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4억원, 6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5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권이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강세다. 삼성전자셀트리온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2.01% 하락하고 있으며 POSCO 삼성물산 KB금융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0.85%) 오른 780.24를 기록 중이다. 장중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보이면서 784.4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2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4.33% 강세다. 나노바이로메드 메디톡스도 1%대 오르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3.10% 상승하고 있다. 반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4%) 내린 11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