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일상생활 수준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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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일상생활 수준에 불과"](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01.17955168.1.jpg)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장거리 노선 운항 비중이 가장 높은 항공사"라며 "법에서 정한 피폭 한도인 년간 50mSv, 5년간 100 mSv (연 평균 20mSv) 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권고하는 연 6mSv도 초과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의 경우도 일상생활에서 공기, 토지, 음식물로부터 나오는 방사선과 우주방사선 등에 의해 연간 약 2.5~2.95mSv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된다"며 "흉부 CT 1회 촬영 시의 방사선 피폭량은 1년간 뉴욕~인천 노선 항공기를 약 81회 탑승해야 가능한 수치"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월 승무원 개개인의 최근 12개월간 누적방사선량을 계산해 사내 임직원정보사이트에 등재하며, 비행 근무 편성 시 개인별 누적방사선량이 6mSv를 초과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며 "승무원 요청 시 건강상담과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등 승무원 피폭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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