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광주~제주 노선 취항
호남 기반의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이 8일 김포공항에서 김포~제주, 광주공항에서 광주~제주 신규 취항식을 각각 열고, 첫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취항식(사진)에는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과 노병호 부산지방항공청 광주공항출장소장, 광산경찰서 광주공항분실 박순재 실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에어필립은 이날 김포발 제주행 3P1451편(오전 6시0분 출발, 오전 7시20분 도착), 광주발 제주행 3P1403편(오전 11시15분 출발, 12시05분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필립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제주노선 항공권을 항공운임총액기준 2만9600원에 특가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에어필립은 호남권 지역민의 편의에 맞춰 광주발 제주행 출발시간을 오전 9~12시로 계획했다"며 "11월에는 무안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에 취항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필립은 50인승 소형항공기를 1호기로 도입해 취항 70여 일 만인 지난달 12일 1만 고객을 돌파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