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美유엔대사 연말 사임…트럼프 "후임에 디나 파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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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연내 물러난다. 후임에는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헤일리 대사와 만나, 기자들에게 "헤일리 대사는 연말에 사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 후임에는 디나 파월 전 NSC 부보좌관을 선임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전 부보좌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나 4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정착한 이민 1.5세대다.
재임 시절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 등을 뒷받침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이방카의 여자'로도 불려왔다.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인사 담당을 거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당시 교육·문화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헤일리 대사와 만나, 기자들에게 "헤일리 대사는 연말에 사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 후임에는 디나 파월 전 NSC 부보좌관을 선임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전 부보좌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나 4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정착한 이민 1.5세대다.
재임 시절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 등을 뒷받침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이방카의 여자'로도 불려왔다.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인사 담당을 거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당시 교육·문화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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