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대기 시스템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은 누적 사용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우웨이팅은 외식업소 등에서 손님이 몰릴 때 많이 쓰는 수기(手記)식 대기명단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한 서비스다. 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입장할 순서가 다가오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줘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복합쇼핑몰, 전시장, 테마파크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이후 올 3월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을 넘겼고, 일곱 달 만에 다시 세 배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우웨이팅의 이용실적은 617만8000여 건, 평균 대기시간은 20.42분으로 집계됐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프라이데이스, 애슐리, 소이연남, 고기리막국수, 영동족발, 켄싱턴리조트 등 400여개 업체가 도입했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매장과 손님 모두 불편하게 여기던 대기 문화를 변화시켜 더 많은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