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태풍 ‘콩레이’로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에 특별 서비스 캠프를 지난 9일 설치했다.

귀뚜라미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한반도를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 특별 서비스 전담팀 10여 명을 긴급 투입했다.

귀뚜라미는 본사 및 지역 서비스 센터와 연계해 피해가 가장 컸던 영덕군 강구면에 긴급 서비스 캠프를 설치하고 침수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등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다가올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캠프를 유지하고, 인근 피해 지역에서도 해당 지사 주관으로 서비스팀을 구성해 지역주민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지역이라도 강풍과 폭우로 보일러 연통 연결부위에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보일러 사용 전에 반드시 안전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