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재회 '11월 중순' 가능성…2차 核담판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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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촉박한 일정 내세워 중간선거 이후로 조정…정치적 '리스크' 의식한 듯
프랑스 방문 계기 유럽서 '11월 세째주' 개최 가능성…北 평양 선호 속 제3장소 가능성도
北 '경제성장 잠재력' 대북 투자도 거론…일정시점 대북완화 열어둔 패키지딜도 논의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핵(核)담판의 '얼개'가 드러났다.
시기는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11월6일(현지시간) 이후로 잡힌 가운데 회담 개최장소로 압축된 3∼4곳을 놓고 양측의 물밑 조율이 진행되는 흐름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종국에(eventually)'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미국과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워싱턴DC와 평양을 오가는 북미간 '셔틀 외교' 시대의 개막도 예고해 주목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7일 4차 방북에서 얻은 '비핵화 진전'을 토대로 정상회담 정례화로 상징되는 북미 관계의 근본적 개선도 병행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미국과 북한에서 일련의 회담을 열어가겠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북미 수교로 대변되는 국교 정상화까지 염두에 둔 언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빼곡한 선거유세 일정을 들어 "중간선거가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중간선거 전이냐 후냐'의 불확실성은 걷힌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일정 외에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김 위원장의 방러 등의 일정을 감안하더라도 물리적으로는 중간선거 전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라인의 실무협상 채널을 통해 세부 조율 작업도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개최 시기와 관련,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 때 봤듯이 시간이 걸린다"며 양측의 스케줄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가시적 비핵화 진전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는다면 중간선거 전에 담판에 나서는 건 리스크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양측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차 정상회담을 연다는 원칙에 의견을 모은 가운데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는 '11월 중순설'이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11일(일)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프랑스 방문 계획 잡혀 있고, 22일은 미국 추수감사절, 11월 30일∼12월 1일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 참석 일정 등의 시간표를 감안할 때 이르면 유럽 방문 무렵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중간선거 다음 주의 프랑스 방문 직후인 '11월 세째주 개최' 관측이 고개를 드는 것도 이러한 일정과 맞닿아 있다.
장소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4곳의 후보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 이후로 시간표가 정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서 '백악관 햄버거 회동' 등 미국 개최 카드도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외신에서 2차 회담 후보지로 거론됐던 자신 소유의 고급 휴양지인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가 낙점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좋아할 것이고 나 역시 좋아할 것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지켜보자"고 했다.
미국에서 열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이 다시 나오자 '쌍방향'을 강조하며 "나는 결국에는(eventually) 미국 땅에서 그리고 그들의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언의 맥락으로 볼 때 당사국인 미국과 평양에서의 회담 개최는 비핵화 진전과 이에 따른 북미간 신뢰 구축, 북미 관계 개선 등과 맞물린 '중장기 청사진'속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김 위원장을 본토로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메가톤급 외교이벤트로서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기겠지만, 외교관계가 없는 정상끼리의 회담을 한쪽 국가, 그것도 수도에서 연다는 것은 그 자체가 수교를 의미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 미국은 중립 무대인 유럽의 제3국을 의중에 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방문 일정과 맞물려 유럽 내 중립국 개최 카드를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 등도 거론된다.
폼페이오 장관이 실무협상 장소로 제안했던 오스트리아 빈도 한때 거론됐으나 사찰기구인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본산지라는 점에서 북측이 불편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북한은 김 위원장의 이동 문제 등을 들어 유럽 개최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유럽이 아닌 다른 제3 지대가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싱가포르 센토사 섬처럼 보안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하와이나 괌 등의 섬 카드도 거론된다.
북한이 평양을 선호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우에 따라 미국이나 평양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후 기자가 평양 개최 가능성을 묻자 "답할 수 없다"고만 했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북미정상회담→남북미 종전선언'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전례 없는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돼온 이번 비핵화 협상의 특성상 북한의 비핵화 실천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의 고차방정식을 최종적으로 푸는 것은 결국 북미 정상이 직접 만난 핵 담판 자리에서일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실무협상에서 모든 것을 조율하고 나서야 최고위급 회담으로 옮겨가는 전통적 방식의 틀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나워트 대변인도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로지스틱스(실행계획)를 기다리는 것이냐, 아니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어떤 조치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뭔가를 하길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 전혀 말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셔틀 외교의 밑그림을 던지면서 북한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재차 거론했다.
북한이 엄청나게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여러 국가와 기업가, 은행들이 대북 투자를 원한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투자'의 전제조건이 돼야 할 제재 문제에 대해선 해제하고 싶지만 '얻어낼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가 있다면 어느 시점에 제재 완화가 가능하다는 암시로도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를 두고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이번 '평양 담판'에서 단순히 초기 비핵화 실천조치와 종전선언을 주고받는 단선적 차원을 넘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빅딜의 경로에 대한 '패키지딜'이 논의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개적으로 발표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단 허용'외에 양측간에 논의된 '플러스알파'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에게 비핵화 성과가 더디다는 회의론에 대해 "속도가 놀랍다"고 반박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귀국 후 방북 보고 등을 위해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지만,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길이 보인다고 긍정적 언급을 내놨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김 위원장과 만나 "그곳에서 우리는 두 나라 앞에 놓인 모든 사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도 논의의 범위가 광범위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방문 계기 유럽서 '11월 세째주' 개최 가능성…北 평양 선호 속 제3장소 가능성도
北 '경제성장 잠재력' 대북 투자도 거론…일정시점 대북완화 열어둔 패키지딜도 논의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핵(核)담판의 '얼개'가 드러났다.
시기는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11월6일(현지시간) 이후로 잡힌 가운데 회담 개최장소로 압축된 3∼4곳을 놓고 양측의 물밑 조율이 진행되는 흐름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종국에(eventually)'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미국과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워싱턴DC와 평양을 오가는 북미간 '셔틀 외교' 시대의 개막도 예고해 주목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7일 4차 방북에서 얻은 '비핵화 진전'을 토대로 정상회담 정례화로 상징되는 북미 관계의 근본적 개선도 병행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미국과 북한에서 일련의 회담을 열어가겠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북미 수교로 대변되는 국교 정상화까지 염두에 둔 언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빼곡한 선거유세 일정을 들어 "중간선거가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중간선거 전이냐 후냐'의 불확실성은 걷힌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일정 외에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김 위원장의 방러 등의 일정을 감안하더라도 물리적으로는 중간선거 전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라인의 실무협상 채널을 통해 세부 조율 작업도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개최 시기와 관련,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 때 봤듯이 시간이 걸린다"며 양측의 스케줄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가시적 비핵화 진전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는다면 중간선거 전에 담판에 나서는 건 리스크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양측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차 정상회담을 연다는 원칙에 의견을 모은 가운데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는 '11월 중순설'이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11일(일)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프랑스 방문 계획 잡혀 있고, 22일은 미국 추수감사절, 11월 30일∼12월 1일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 참석 일정 등의 시간표를 감안할 때 이르면 유럽 방문 무렵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중간선거 다음 주의 프랑스 방문 직후인 '11월 세째주 개최' 관측이 고개를 드는 것도 이러한 일정과 맞닿아 있다.
장소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4곳의 후보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 이후로 시간표가 정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서 '백악관 햄버거 회동' 등 미국 개최 카드도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외신에서 2차 회담 후보지로 거론됐던 자신 소유의 고급 휴양지인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가 낙점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좋아할 것이고 나 역시 좋아할 것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지켜보자"고 했다.
미국에서 열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이 다시 나오자 '쌍방향'을 강조하며 "나는 결국에는(eventually) 미국 땅에서 그리고 그들의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언의 맥락으로 볼 때 당사국인 미국과 평양에서의 회담 개최는 비핵화 진전과 이에 따른 북미간 신뢰 구축, 북미 관계 개선 등과 맞물린 '중장기 청사진'속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김 위원장을 본토로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메가톤급 외교이벤트로서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기겠지만, 외교관계가 없는 정상끼리의 회담을 한쪽 국가, 그것도 수도에서 연다는 것은 그 자체가 수교를 의미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 미국은 중립 무대인 유럽의 제3국을 의중에 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방문 일정과 맞물려 유럽 내 중립국 개최 카드를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 등도 거론된다.
폼페이오 장관이 실무협상 장소로 제안했던 오스트리아 빈도 한때 거론됐으나 사찰기구인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본산지라는 점에서 북측이 불편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북한은 김 위원장의 이동 문제 등을 들어 유럽 개최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유럽이 아닌 다른 제3 지대가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싱가포르 센토사 섬처럼 보안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하와이나 괌 등의 섬 카드도 거론된다.
북한이 평양을 선호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우에 따라 미국이나 평양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후 기자가 평양 개최 가능성을 묻자 "답할 수 없다"고만 했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북미정상회담→남북미 종전선언'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전례 없는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돼온 이번 비핵화 협상의 특성상 북한의 비핵화 실천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의 고차방정식을 최종적으로 푸는 것은 결국 북미 정상이 직접 만난 핵 담판 자리에서일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실무협상에서 모든 것을 조율하고 나서야 최고위급 회담으로 옮겨가는 전통적 방식의 틀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나워트 대변인도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로지스틱스(실행계획)를 기다리는 것이냐, 아니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어떤 조치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뭔가를 하길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 전혀 말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셔틀 외교의 밑그림을 던지면서 북한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재차 거론했다.
북한이 엄청나게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여러 국가와 기업가, 은행들이 대북 투자를 원한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투자'의 전제조건이 돼야 할 제재 문제에 대해선 해제하고 싶지만 '얻어낼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가 있다면 어느 시점에 제재 완화가 가능하다는 암시로도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를 두고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이번 '평양 담판'에서 단순히 초기 비핵화 실천조치와 종전선언을 주고받는 단선적 차원을 넘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빅딜의 경로에 대한 '패키지딜'이 논의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개적으로 발표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단 허용'외에 양측간에 논의된 '플러스알파'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에게 비핵화 성과가 더디다는 회의론에 대해 "속도가 놀랍다"고 반박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귀국 후 방북 보고 등을 위해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지만,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길이 보인다고 긍정적 언급을 내놨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김 위원장과 만나 "그곳에서 우리는 두 나라 앞에 놓인 모든 사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도 논의의 범위가 광범위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