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 원/달러 환율 6거래일째 상승…1,134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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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들어 내리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4일(1,135.2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떨어진 1,130.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너무 빨리 가서는 안 된다.
금리를 빨리 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고, 달러 강세 현상이 꺾이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 원/달러 환율도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각각 1.12%, 2.56%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도 2천76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부진한 상태"라며 "이탈리아 예산안의 불확실성도 유로화 가치를 약하게 만들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3.41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5.21원)보다 8.2원 높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10월 들어 내리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4일(1,135.2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떨어진 1,130.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너무 빨리 가서는 안 된다.
금리를 빨리 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고, 달러 강세 현상이 꺾이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 원/달러 환율도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각각 1.12%, 2.56%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도 2천76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부진한 상태"라며 "이탈리아 예산안의 불확실성도 유로화 가치를 약하게 만들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3.41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5.21원)보다 8.2원 높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