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손쉽게 고객 안내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통상 보험계약에서 실효, 만기, 납입최고를 안내할 때 등기우편 및 콜센터를 이용한다. 등기우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내문을 인쇄하고 봉투에 넣어 우체국으로 전달해야 하며 콜센터는 직접 고객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작업이 소요된다.

반면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는 고객의 계약정보를 카카오페이의 인증 정보와 매칭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안내문이 분실될 가능성을 최소화 했으며 간편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및 열람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모바일 등기우편은 지난달 12일부터 장기보험 실효 안내자들을 대상으로 발송됐으며 특히 이번 달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만기 안내, 납입최고 안내 대상에게도 발송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고객 편의성 강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당사는 다른 업무에도 인슈어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