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北석탄 반입 의심 추가 2건 조사…관련 서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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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2건의 추가 사건을 조사 중이다.
![관세청 "北석탄 반입 의심 추가 2건 조사…관련 서류 확보"](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PCM20180813000051990_P2.jpg)
이번 사안은 관세청이 지난 8월 검찰에 송치한 사건과는 별개다.
관세청은 당시 시가 66억원 상당 북한산 석탄 3만5천여t 등을 밀수입한 수입업자 3명과 관련법인 3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 국장은 "8월께 압수수색을 마쳤으며 송장 등 관련 서류는 모두 확보했다"라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수사 착수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세관이 전담해 하고 있다.
김 국장은 그러나 업체 이름과 신용장 개설 은행, 입항 경로 등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밝히지 않았다.
밀반입이 의심되는 석탄은 무연탄으로,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관련된 인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며 "수사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밝히기 어려운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