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 트렌드 발맞춘 서비스 다변화 선보여, 최근 국제선 라운지 오픈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올해도 저비용항공사 고객만족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에어부산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 부문 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1992년 시작해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KCSI 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고객만족 지수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취항 초기부터 노선 확충을 통한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공과 더불어 손님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타 저비용항공사 대비 넓은 앞뒤 좌석 간 간격, 국내선 노선 커피, 주스 등 음료 및 신문 제공 서비스,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 무상 기내식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서비스 다변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 쾌적한 여행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앞 열 및 비상구 좌석 배정 서비스를 실시했다.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의 종류도 대폭 확대시켰다. 지난달에는 기내에서 최신 드라마와 인기 예능 및 어린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김해공항 내 국제선 라운지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꾸준한 신규 취항과 증편을 통해 손님들의 여행 편의성도 제고시켰다. 올해 대구~김포, 부산~나고야,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28일 부산~하노이 노선 신규 취항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서비스가 6년간 최고로 인정받은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