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미세먼지 오염심각"…52%는 "발생원인, 중국 등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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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세먼지 인식 조사…44%는 '정부 미세먼지 대책 불만족'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이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가 최근 국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인식을 조사해 1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78.7%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는 '중국 등 국외 유입'이라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내 발생(30.3%), 국내외·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18.1%) 순이었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는 절반 이상인 57.5%가 알고 있었지만 44.6%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응답자 상당수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할 의향을 보였다.
노후 경유차 등의 운행 제한은 70.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4.5%였다.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미세먼지 대책을 보완해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에 더욱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는 환경부가 케이티엠엠과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19세 이상 전국 성인 1천9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3.0%포인트(신뢰 수준 95%)이다.
/연합뉴스
환경부가 최근 국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인식을 조사해 1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78.7%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는 '중국 등 국외 유입'이라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내 발생(30.3%), 국내외·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18.1%) 순이었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는 절반 이상인 57.5%가 알고 있었지만 44.6%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응답자 상당수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할 의향을 보였다.
노후 경유차 등의 운행 제한은 70.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4.5%였다.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미세먼지 대책을 보완해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에 더욱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는 환경부가 케이티엠엠과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19세 이상 전국 성인 1천9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3.0%포인트(신뢰 수준 95%)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