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과 아이들/사진=박잎선 인스타그램
박잎선과 아이들/사진=박잎선 인스타그램
배우 박잎선이 송종국과 이혼 후 심경을 드러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지아, 아들 지욱 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셋. 올 겨울 12월이면 5년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잎선은 "그(송종국)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송종국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잎선은 2001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해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송종국은 딸 지아 양과 함께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박잎선과도 행복한 부부의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때문에 송종국과 박잎선의 이혼 이유를 놓고 여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박잎선은 송종국과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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