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타트업과 미래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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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스타트' 공모전서 2곳 선정
운전자 감정 분석해 노래 선곡
운전자 감정 분석해 노래 선곡
현대모비스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협업해 미래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가 갖고 있는 자동차 기술에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M.스타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두 곳과 공동 개발을 준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현대모비스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55개 스타트업 중에서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제네시스랩, 링크플로우 등 두 곳을 최종 선정했다. 두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기술 육성 과정을 거쳤다.
제네시스랩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탑승자의 표정과 음성에 담긴 감정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의 감정에 맞는 노래를 알아서 선곡해주거나 차량 실내조명 색상을 바꿔준다. 링크플로우는 자동차의 실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리창에 영상을 띄워 감상하거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가상의 공간에서 쇼핑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 두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M.스타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두 곳과 공동 개발을 준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현대모비스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55개 스타트업 중에서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제네시스랩, 링크플로우 등 두 곳을 최종 선정했다. 두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기술 육성 과정을 거쳤다.
제네시스랩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탑승자의 표정과 음성에 담긴 감정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의 감정에 맞는 노래를 알아서 선곡해주거나 차량 실내조명 색상을 바꿔준다. 링크플로우는 자동차의 실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리창에 영상을 띄워 감상하거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가상의 공간에서 쇼핑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 두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