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보 역량 집중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소기업의 기술 보증과 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기보는 보증 규모만 2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이사장이 기관 운영의 목표를 혁신성장과 고용 창출에 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금융보증을 넘어 연구개발(R&D) 기술 평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을 재화처럼 거래하려면 기업에 대한 기술력 평가가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기술 평가 역량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 이사장은 1996년 중소기업청 설립 때부터 중기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정부에서 2년4개월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중소기업비서관으로 재직한 뒤 중기청 차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중기부 기조실장을 맡아왔다. 중기부에서 잔뼈가 굵은 중소기업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