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 '독립출판 축제'서 선보이는 텀블벅 온라인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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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은 2016년부터 이 행사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선보여왔다. 올해 기획전에서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작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고 편집과 출판 과정에서의 뒷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독자들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후원하거나 사전구매할 수 있다. 현재 총 40개 프로젝트가 등록돼 사전 후원금이 1억7000만원을 넘었다.
독립출판사 ‘고트’는 일본 유명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리버스 엣지(River’s Edge)’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는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프로젝트를 텀블벅에서 소개하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후원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독립출판은 기성 출판 시장의 대안에서 한걸음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온라인 기획전은 다양한 관심사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내외의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후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