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유엔사, 군사합의서 대부분 동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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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지키겠다는 의지 있어 평화수역 합의 이르지 못해"
박한기 합참의장은 남북이 지난달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군사합의서)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도 "대부분 동의상태"라고 12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정감사에서 '비행금지구역 등 군사합의서에 유엔사도 동의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11월 1일까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오늘 (합참의장) 임명장을 받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NLL(북방한계선)을 인정했다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피로 지킨 NLL을 의지를 갖고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문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군사합의서엔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없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NLL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어 평화수역 관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도 (평화수역 관련) NLL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정감사에서 '비행금지구역 등 군사합의서에 유엔사도 동의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11월 1일까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오늘 (합참의장) 임명장을 받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NLL(북방한계선)을 인정했다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피로 지킨 NLL을 의지를 갖고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문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군사합의서엔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없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NLL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어 평화수역 관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도 (평화수역 관련) NLL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