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주미대사관 국정감사 실시
조윤제 대사 "교류협력-비핵화대화 선순환 위한 대미협의 지속"
조윤제 주미대사는 12일(현지시간)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주미대사관은 굳건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북미 간 대화 동력을 유지하고 북미 간 비핵화 합의 도출 촉진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남북 교류·협력 및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대미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북 제재에서도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사는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에 따른 종전선언 체결과 관련해서도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어제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수행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상호 추동해 선순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들을 포함한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접촉면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