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풍년이요"…전국 축제장·관광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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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 유명산엔 단풍 나들이객 줄이어
10월 둘째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축제장과 관광지는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등에는 열흘간 이어진 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영화팬들이 이른 오전부터 찾아왔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관객 수가 19만5천여 명이라고 발표했다.
제22회 강경 젓갈 축제가 열린 충남 논산시 강경 금강 둔치와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해미읍성 일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경 젓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200년 전통의 젓갈을 맛보고 젓갈 김치 담그기, 양념 젓갈 만들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산해미읍성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조선 태종대왕 행렬과 강무 등 전통 볼거리와 마당극 공연, 가마솥 주먹밥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했다. 제주에서는 태풍 '콩레이'로 연기됐던 축제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선 제주 말(馬) 문화를 소재로 한 제주마 축제가 열렸다.
몸값 30억원을 자랑하는 씨수말을 포함해 다양한 품종의 말이 전시된 '세젤예 馬 동물원', 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보는 '말(馬)쓸신잡' 강의, 말 관련 그림을 그리는 '몽생이 사생대회' 등이 운영됐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전국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천2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농축산물 잔치인 충북 청주 청원생명축제장과 음성 인삼축제장, 보은 대추축제장에는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고 친환경 농산물·특산품을 사려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유명산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였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3만6천700여 명이 찾아 절정기를 맞은 단풍을 즐겼다.
오대산과 치악산, 태백산에도 2만여 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전 11시 현재 4천500여 명이 찾아 천 년 사찰인 법주사 경내와 법주사∼세심정을 잇는 세조 길을 거닐거나 문장대 등을 오르며 쌓인 피로를 풀었다.
무등산·월악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1만여 명과 3천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담양 추월산, 화순 만연산, 장성 백암산, 나주 금성산, 부산 도심 명산인 금정산, 황령산, 전북 무주 덕유산, 완주 모악산 등에도 등산객들로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아름답게 가꿔진 영국풍의 정원에서 코스모스, 억새, 달리아 등 가을꽃을 감상하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추억을 쌓았다. 노란꽃잔치가 펼쳐진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선 10억 송이 황화 코스모스·코스모스·백일홍·핑크뮬리·해바라기가 가을 색의 향연을 빚어 행락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재홍 손현규 이재혁 윤우용 김재선 강영훈 유의주 전지혜 이종건 장영은 김동철 기자)
/연합뉴스
10월 둘째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축제장과 관광지는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등에는 열흘간 이어진 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영화팬들이 이른 오전부터 찾아왔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관객 수가 19만5천여 명이라고 발표했다.
제22회 강경 젓갈 축제가 열린 충남 논산시 강경 금강 둔치와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개막한 해미읍성 일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경 젓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200년 전통의 젓갈을 맛보고 젓갈 김치 담그기, 양념 젓갈 만들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산해미읍성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조선 태종대왕 행렬과 강무 등 전통 볼거리와 마당극 공연, 가마솥 주먹밥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했다. 제주에서는 태풍 '콩레이'로 연기됐던 축제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선 제주 말(馬) 문화를 소재로 한 제주마 축제가 열렸다.
몸값 30억원을 자랑하는 씨수말을 포함해 다양한 품종의 말이 전시된 '세젤예 馬 동물원', 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보는 '말(馬)쓸신잡' 강의, 말 관련 그림을 그리는 '몽생이 사생대회' 등이 운영됐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전국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천2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농축산물 잔치인 충북 청주 청원생명축제장과 음성 인삼축제장, 보은 대추축제장에는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고 친환경 농산물·특산품을 사려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유명산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였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3만6천700여 명이 찾아 절정기를 맞은 단풍을 즐겼다.
오대산과 치악산, 태백산에도 2만여 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전 11시 현재 4천500여 명이 찾아 천 년 사찰인 법주사 경내와 법주사∼세심정을 잇는 세조 길을 거닐거나 문장대 등을 오르며 쌓인 피로를 풀었다.
무등산·월악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1만여 명과 3천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담양 추월산, 화순 만연산, 장성 백암산, 나주 금성산, 부산 도심 명산인 금정산, 황령산, 전북 무주 덕유산, 완주 모악산 등에도 등산객들로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아름답게 가꿔진 영국풍의 정원에서 코스모스, 억새, 달리아 등 가을꽃을 감상하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추억을 쌓았다. 노란꽃잔치가 펼쳐진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선 10억 송이 황화 코스모스·코스모스·백일홍·핑크뮬리·해바라기가 가을 색의 향연을 빚어 행락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재홍 손현규 이재혁 윤우용 김재선 강영훈 유의주 전지혜 이종건 장영은 김동철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