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일자리 만들라니 전부 공공기관 일자리만…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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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회의서 밝혀…"'비핵화 불가역시에만 제재완화' 대통령 인식은 옳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문재인정부가 일자리를 만들라고 하니 전부 공공기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일자리는 만들지 않고 예산만 늘려 결국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큰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통계청의 고용 동향을 두고) 최악은 면했다고 자위하는데, 실업자가 9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고 고용률도 4개월 연속 하락하는 상황이 최악을 면한 건지 답답하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 쥐어짜기를 계속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을 분식시키고 일자리 통계를 분식시키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감을 보면 장관들의 역량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다른 부처와 입장 조율도 못 하고 있다"며 "장관 몇 사람의 문제인지, 아니면 청와대가 만기친람하고 온갖 데 개입하니 장관들이 주도적 역할을 포기한 것인지 청와대의 생각을 들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되돌릴 수 없을 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 대해 "(문 대통령의) 인식이 바로 됐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이런 입장을 잘 살펴서 자꾸 비핵화 이전에 경협 등을 추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문재인정부가 일자리를 만들라고 하니 전부 공공기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일자리는 만들지 않고 예산만 늘려 결국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큰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통계청의 고용 동향을 두고) 최악은 면했다고 자위하는데, 실업자가 9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고 고용률도 4개월 연속 하락하는 상황이 최악을 면한 건지 답답하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 쥐어짜기를 계속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을 분식시키고 일자리 통계를 분식시키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감을 보면 장관들의 역량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다른 부처와 입장 조율도 못 하고 있다"며 "장관 몇 사람의 문제인지, 아니면 청와대가 만기친람하고 온갖 데 개입하니 장관들이 주도적 역할을 포기한 것인지 청와대의 생각을 들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되돌릴 수 없을 때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 대해 "(문 대통령의) 인식이 바로 됐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이런 입장을 잘 살펴서 자꾸 비핵화 이전에 경협 등을 추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