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자사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SWC 2018)’ 결승전을 10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4년 출시된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90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지난 7월부터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열린 SWC 2018은 13일 서울 상암동의 ‘OGN e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치러졌다. 경기장에는 1300여 명이 몰렸다.

유튜브와 게임전문 동영상 플랫폼 트위치 등에서도 이날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로 서비스됐다. 온라인 중계 동시접속자 수는 10만 명을 넘었다.

우승은 한국 대표선수인 ‘빛대(본명 김수민)’가 차지했다. 준우승자는 홍콩의 ‘라마(치 피우 응우옌)’였다. 우승상금은 3만달러(약 3402만원)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는 선수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게임문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