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이슬아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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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 이슬아
● 초단 이유진
예선 결승 5경기
총보(1~281)
● 초단 이유진
예선 결승 5경기
총보(1~281)
지난 11일 열린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최정이 이슬아에게 반격했다. 최정은 호방한 중앙 바둑을 펼치며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로 1승1패가 돼 오는 25일 최종국에서 우승자가 결정된다.
백30까지는 무난한 초반 진행이다. 백38의 팻감에 흑39로 해소한 것이 안일한 수로 42에 차단할 자리였다. 흑이 좌상귀에서 얻은 것에 비해 40·42가 더 커서 백이 운영하기 편한 국면이 됐다. 백56·58은 강수지만 다소 이적수 느낌이 있다.
흑71 이하는 괜한 긁어 부스럼으로 그냥 83으로 석 점 머리를 두드릴 자리였다. 실전에선 백90으로 끊는 수가 선수가 돼 94·98로 하변 흑 두 점이 크게 들어가서는 백이 우세를 잡았다.
백106은 110·112로 모양을 갖추기 위한 버림돌이다. 참고도는 백이 안 된다. 흑은 113 이하로 백 연결을 강요한 뒤 129로 반상 최대 자리를 두며 따라간다. 백은 138로 위협한 뒤 146으로 강수를 연발했다. 흑151은 승부수다. 하지만 상변 162 이하 백 팻감이 많은 것이 흑으로서는 아쉽다. 백190에 와서는 백이 반면으로도 앞서는 형세. 흑249와 백250의 바꿔치기는 자체로는 흑이 약간 이득이지만 백이 깔끔하게 처리한 결과다. 이후 수순은 승부와 관계없다.
박지연 5단
백30까지는 무난한 초반 진행이다. 백38의 팻감에 흑39로 해소한 것이 안일한 수로 42에 차단할 자리였다. 흑이 좌상귀에서 얻은 것에 비해 40·42가 더 커서 백이 운영하기 편한 국면이 됐다. 백56·58은 강수지만 다소 이적수 느낌이 있다.
흑71 이하는 괜한 긁어 부스럼으로 그냥 83으로 석 점 머리를 두드릴 자리였다. 실전에선 백90으로 끊는 수가 선수가 돼 94·98로 하변 흑 두 점이 크게 들어가서는 백이 우세를 잡았다.
백106은 110·112로 모양을 갖추기 위한 버림돌이다. 참고도는 백이 안 된다. 흑은 113 이하로 백 연결을 강요한 뒤 129로 반상 최대 자리를 두며 따라간다. 백은 138로 위협한 뒤 146으로 강수를 연발했다. 흑151은 승부수다. 하지만 상변 162 이하 백 팻감이 많은 것이 흑으로서는 아쉽다. 백190에 와서는 백이 반면으로도 앞서는 형세. 흑249와 백250의 바꿔치기는 자체로는 흑이 약간 이득이지만 백이 깔끔하게 처리한 결과다. 이후 수순은 승부와 관계없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