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회장 금탑·한현옥 대표 은탑훈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랜드리테일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22명의 유공자와 39개 기업, 20개 팀이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함 회장은 선도적인 식품 개발과 경영 혁신으로 17년 동안 평균 매출 증가율 6.4%를 달성하고 연 3% 이상 생산량을 증대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대표는 국산 색조화장품을 개발해 누적금액 6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 증가율 34%를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랜드리테일은 자체 의류 브랜드를 개발해 7년 동안 매출을 271% 증가시키고 독자 경영혁신 방법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