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오늘의 경제용어사전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만난 민성과 민이
윤민이(이하 윤) : 아이 배고픈데. 정말 너무하네…
민성(이하 민) : 민이야 미안! 차가 너무 밀려서.
윤: 야! 너 차도 없잖아.
민: 버스도 밀리거든! 대신 햄버거 살게. 요즘 세트가 할인이거든.
윤: 그럼 난 JMT 더블 치즈버거.
민: 좋아. 주문부터 하자. 저 사람 뒤에 줄 서자.
윤: 야 누가 요즘 사람한테 줄을 서, 언택트 몰라 언택트?
민: 어택트? 게임용어야? 공격? 오늘의 경제용어사전
오늘은 언택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윤: 게임은 무슨. 게임도 못 하는 게. 잘 들어! (리슨 케어플리) 언택트는 기계에 주문하는 거야. 사람이랑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언택트 즉, 언콘택트를 줄인 말이지. 물건 살 때 점원들이 다가오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 많잖아? 이런 것 때문에 손님과 점원이 접촉하는 걸 최소화하는 거지.
민: 맞아. 점원이 와서 이것 저것 입어보라고 하고 신어보라고 하면 좀 그렇더라. 안 살수도 있으니까.
윤: 나도 화장품 가게 가면 점원들이 불편했거든. 근데 요샌 혼자 보겠다고 표시된 바구니를 들고 있으면 말을 안 걸어서 좋아. 증강현실 옷 기계가 있으면 직접 안 입어봐도 대충 잘 맞는지 스타일을 알 수 있지. 이런 '언택트 마케팅'이 엄청 많이 생겼어
민: 그런 게 진짜 있단 말이야?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나 바보 아니거든!
윤: 현실이야 현실. 아마존은 벌써 무인편의점도 열었어, 물건을 들고 계산대를 지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세상이야. 병원 진료 접수도 이제 언택트 한다던데?
민: 그럼 직원들도 할 일이 없어서 정말 편하겠다!
윤: 맘편하고 빨라서 좋긴 하지. 근데 민성아. 좀 무섭지 않아? 주문도 기계에 하고, 상담도 AI가 하고, 배달도 드론이 하면 사람은 뭐할까?
민: 헉! 민이야. 나 이제라도 공무원 시험 칠까? 안 짤리잖아!
윤: 으이구 말을 말아야지. 어? 민성아 저 할머니 좀 도와드리자. 무인주문기로 주문을 못 하시는 것 같은데?
민: 그래 우리 할머니 생각난다. 잠시 다녀올게. 할머니 컨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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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이창우(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2년) 인턴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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