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는 18일부터 두 달간 '마을축제기획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교육과정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전통, 문화, 명소 등을 찾아보고,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축제를 기획해보는 과정이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마을축제기획 교육과정은 시와 오산대학교가 공동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오산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설에서 축제 기획 및 평가
, 현장 운영 전문가인 문화관광이벤트과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기획·운영 중인 부서, 기관의 담당자 및 기획운영자와 마을축제를 기획하고자 준비 중인 오산시민이다.

한편 시와 오산대학교는 지난해 5, 시의 평생교육 활성화 및 시민 행복실현을 위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산백년시민대학 공동협력 협약이후 지속적으로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백년시민대학 관계자는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싶지만 막막하게만 느껴져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오산시민이 있다면,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우수한 평생교육기관인 오산대학교와 오산시가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을 통해 오산백년시민대학이 지역 연계형 평생학습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오산시 교육포털 홈페이지(www.osan.go.kr/osanedu)에서 하면 된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