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증시를 살리기 위해 지준율 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의 부양책을 썼습니다만 상하이 지수가 2600선마저 무너졌는데요. 연초대비 무려 25% 폭락했습니다. 이럼에 따라 중국이 금융위기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국내 주가가 작년말에 비해 떨어지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원인과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중국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데요. 올들어 얼마나 떨어졌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지준율 인하 적용 첫 날, 중국 주가 주목

-2차 저지선 2600선 붕괴, 중국 정부 당황

-2014년 11월 25일 이후 4년 만 최저치

-상하이 지수, 올해 최고치대비 30% 폭락

-위안화 추가 절하, 달러당 7위안 붕괴 관심

-코스피와 원화값, 중국 영향 받아 동반 하락

현재 미국 환율 보고서 발표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종전의 경우 우리 시간으로 저녁 10시 발표

-트럼프 의지 반영, 당초 발표시간보다 지연

-미국 증시, 中 환율조작 우려 3대 지수 ‘동반 하락’

-재정적자 확대, 7790억 달러 6년래 최대치

-쌍둥이 적자, 재정적자 확대->무역적자 확대

중국 정부가 증시부양을 위해 노력하는 데도 불구하고 왜 증시가 급락하는 것입니까?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와 유동성 공급

-증시 부진, 대내외 구조적 요인 복합 작용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집중, 수출 둔화

-Fed 금리인상, 테이퍼 텐트럼 조짐 뚜렷

-회색꼬뿔소: 그림자 금융·고부채·부동산 거품

-블랙스완 : 돼지열병·임대료 폭등·대형 수해

이제 중국 주가 하락이 무서운 것은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 사태와 금융사들의 마진 콜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점이 아닙니까?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주가 하락, 상장기업 자금조달 상당한 차질

-8월까지 디폴트액 700억 위안, 작년의 4배

-중국 금융사와 투자자, 마진 콜->디베러비지

-디폴트와 마진 콜 해결 위해 보유주식 처분

앞으로 중국 증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중국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데요.

-19일 발표 예정 3Q 성장률, 6.6%로 둔화

-올해 들어 1Q 6.8%->2Q 6.7%->3Q 6.6%

-IMF, 올해 6.6%, 내년 6.4%->6.2% 하향

-소비자 물가, 올해 1월 1.5%->7월 2.1%

-올해 안에 소비자 물가, 3%대 도달할 전망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중국 정부가 증시와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정책적으로도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다 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왜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입니까?

-Y=C+I+G, C=소비, I=투자, G=재정지출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성장률 제고

-하지만 인플레와 외자이탈 더 촉진 우려

-금리인상과 재정지출 축소, 물가안정 도움

-하지만 성장률과 주가 더 떨어뜨리는 요인

-케인즈언의 총수요 관리정책 근본적 한계

-중국 정부, 법인세 인하 등 공급중시 정책

우리는 중국 증시와 위안화 환율,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대표국가로 분류되고 있지 않습니까?

-차이메리카 리스크 취약국 속속 발표

-JP모건 F5, 미국 금리인상 ‘취약 5개국’

-인니, 콜롬비아, 터키, 남아공, 멕시코

-모건스탠리, 중국 연관비중 높은 ‘T10’

-한국, 대만, 말련, 인니 등 중국 주변국가

천수답 현상이 심해지더라도 중국을 외면할 수 없지 않습니까? 우리 경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합니까?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 현상 방지

-수출전략, 포트폴리오 차원서 지역별 균형

-수출구조, 환율과 가격경쟁력 탈피 고도화

-기업 진출, 화전인식 글로벌 전략 버려야

-국내 경제구조, 구조조정 통해 질적 변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