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9월 21일(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 과정’을 통해 사이버공격 방어를 위한 보안전문가 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SBA는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나날이 중요성이 더해지는 ‘정보보안’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힘을 합쳤다.

모든 사물이 긴밀히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서는 기존 사이버 공격이 강화되거나, 새로운 방식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업들의 핵심정보 및 기술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고도화,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과 최신 ICT기술에 대응하고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및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정보보안전문가’ 의 수요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SBA는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동 교육과정을 추진하였으며,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융합형 보안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7월 31일부터 총 300시간동안 교육을 운영하였다.

교육은 현장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시스템 보안의 이해, 웹구조 및 모의해킹 기초, 보안관제의 기본 등 현장에서의 보안실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2주간의 현장실습을 실시하여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입사 전에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정보보안 현장에선의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였다.

교육생들은 보안관제 또는 보안컨설팅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실무진과의 프로젝트 수행 및 멘토링, 관련기업 견학에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안 실무 전문가에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동 교육과정의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참가자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에서 종사하고 계신 다양한 전문가들이 오셔서 직접 강의해주셔서 정보보안 관련 업무지식 뿐 아니라 실제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 밝혔다.

동 교육과정을 주최한 SBA 일자리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과 같은 혁신기술의 등장과 초연결시대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기업들의 핵심정보 및 기술보호 등을 위한 ‘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질 것”이라며 “SBA는 서울시 중소기업의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자, 실무적 능력이 뛰어난 보안인재를 양성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서울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규민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