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이서진/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서진이 예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서진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에서 "'꽃보다 할배' 보단 '윤식당'이 좋고, '삼시세끼'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연기자로 활약할 뿐 아니라 나영석 PD의 페르소나 2013년 tvN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를 함께했다. 올해에만 '윤식당2', '꽃보다 할배 리턴즈'를 선보였다.

이서진은 "'윤식당'은 장사할 때만 긴장하면 되는데, '꽃보다 할배'는 눈 뜨는 순간부터 긴장이 된다"며 "선생님들이 주무시러 들어갈 때에도 일정을 짜야해서 못잔다. 눈 뜨기가 싫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꽃보다 할배'는 이제 체력이 달린다"며 "열흘은 벅차다. 일주일 정도로 가고, 제 옥택연이 온다면 더 편해질 거 같다"고 말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모바일 메신저를 강제로 공개해야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 MBC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와 영화 '역린' 등의 작품을 선보인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서진은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 역에 발탁됐다. 준모는 갓 레스토랑을 개업하며 외식업계 스타를 꿈꾸는 인물로 타고난 위트와 세련된 분위기로 항상 이성이 따른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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