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쟁력 두계단 올랐지만 노동·규제·혁신은 '바닥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WEF 국가경쟁력 15위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140개 국가 중 15위로 작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하지만 경직된 노동시장,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 등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약점으로 지적됐다.
한국은 12개 부문 중 10개에서 30위 이내에 들었다. 거시경제 안정성,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등 두 분야는 1위였다.
노동시장 경쟁력은 48위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노사 협력이 124위로 경쟁력이 가장 낮았고 정리해고 비용(114위), 고용 및 해고 관행(87위) 등도 하위권이었다. 제도 부문은 27위로 30위 안에 들었지만 하위 항목 중 정부 규제가 기업활동에 초래하는 부담은 79위였다. 혁신과 관련한 분야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한국은 12개 부문 중 10개에서 30위 이내에 들었다. 거시경제 안정성,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등 두 분야는 1위였다.
노동시장 경쟁력은 48위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노사 협력이 124위로 경쟁력이 가장 낮았고 정리해고 비용(114위), 고용 및 해고 관행(87위) 등도 하위권이었다. 제도 부문은 27위로 30위 안에 들었지만 하위 항목 중 정부 규제가 기업활동에 초래하는 부담은 79위였다. 혁신과 관련한 분야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