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행추진위 위원들이 오늘 오후 지뢰 제거 작업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방문에는 임 비서실장 외에도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김 대변인은 "지뢰제거 작업 및 유해발굴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한 현장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첫 현장 방문이기도 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에 맞춰 임 실장의 비무장지대 방문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