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 맞는 새만금 전국승마대회에는 선수 200여명이 참여해 지구력과 순발력을 겨룬다.
종목은 장애물 비월경기와 국내 최장의 거리를 달리는 지구력 경기 등이다.
첫날은 0.5~1m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장애물 비월 경기가 진행되며 둘째와 셋째 날은 10㎞, 20㎞, 40㎞ 코스를 달리는 지구력 경기가 열린다.
지구력 경기는 국내 생활체육 승마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다.
10㎞ 구간마다 설치된 뱉게이트(vat gate·말의 맥박을 점검하는 구역)를 통과할 때 말의 심박이 기준 이하를 유지하며 가장 빠르게 코스를 완주해야 우승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새만금에서 전국승마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며 "승마 인구 저변 확산은 물론 세계잼버리대회 분위기 조성으로 새만금의 관광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