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와 결혼 10일만에 악성루머 해명 "가족에 대한 소문 못참아"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가 악성 루머에 휘말렸다.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 10일 만에 구설수에 휘말리게 된 것.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중심으로 황당한 지라시가 퍼졌다.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에 대한 악성 루머였다.

이에 조정석 소속사 JS컴퍼니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터무니 없는 소문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배우 조정석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기에 근거 없는 소문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서 배우 당사자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악성루머,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성 발언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관련 댓글 등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와 관련하여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루머의 당사자인 가수 양지원 또한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정석과 연인관계였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조정석과 몇 년 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어서 친분은 있지만 지난 5년간 연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