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코스 23일 공개…다음 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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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 기능 도입…한일 동시출시 가능성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차세대 모델이 다음 달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이코스 차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아이코스 차세대 모델을 최초로 미디어에 선보이는 동시에 향후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를 거쳐 다음 달 시판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모델은 흡연 시마다 충전이 필요한 기존 기기와 달리 한 번 충전만으로 연속 흡연이 가능한 속칭 '연사'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코스가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뒤 국내 출시된 기존 사례와 달리 이번 차세대 모델은 한일 동시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애초 필립모리스는 연내 일본에서 차세대 모델을 선보인 뒤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도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일본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에서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출시 일정이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다.
업계는 필립모리스가 일본에 이어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2위를 차지하는 한국에 차세대 모델을 조기 투입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해석했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첫 출시 이후 1년간 200만 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1년 넘게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으면서 KT&G와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등 경쟁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KT&G는 지난해 11월 릴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릴 플러스와 릴 미니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지난해 8월 글로를 국내에 들여온 BAT는 지난 7월 글로 시리즈 2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릴과 글로 모두 후발주자의 이점을 살려 흡연 간 충전이 필요 없는 등 기기 성능은 아이코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아이코스는 충전용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 특성상 사용한 지 1년 안팎이면 성능이 떨어져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탓에 기존 이용자 중에서 릴 또는 글로로 교체를 고민하는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서 기술력에서 월등히 앞선다고 자부한다"며 "차세대 모델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다시 한번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이코스 차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아이코스 차세대 모델을 최초로 미디어에 선보이는 동시에 향후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를 거쳐 다음 달 시판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모델은 흡연 시마다 충전이 필요한 기존 기기와 달리 한 번 충전만으로 연속 흡연이 가능한 속칭 '연사'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코스가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뒤 국내 출시된 기존 사례와 달리 이번 차세대 모델은 한일 동시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애초 필립모리스는 연내 일본에서 차세대 모델을 선보인 뒤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도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일본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에서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출시 일정이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다.
업계는 필립모리스가 일본에 이어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2위를 차지하는 한국에 차세대 모델을 조기 투입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해석했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첫 출시 이후 1년간 200만 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1년 넘게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으면서 KT&G와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등 경쟁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KT&G는 지난해 11월 릴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릴 플러스와 릴 미니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지난해 8월 글로를 국내에 들여온 BAT는 지난 7월 글로 시리즈 2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릴과 글로 모두 후발주자의 이점을 살려 흡연 간 충전이 필요 없는 등 기기 성능은 아이코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아이코스는 충전용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 특성상 사용한 지 1년 안팎이면 성능이 떨어져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탓에 기존 이용자 중에서 릴 또는 글로로 교체를 고민하는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서 기술력에서 월등히 앞선다고 자부한다"며 "차세대 모델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다시 한번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