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이르면 내년 1월 양자 무역협상 착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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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품 관세 한정" vs 美 "자유무역협상 수준"
미국과 일본의 양자 무역협상이 이르면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전했다.
이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지난 16일 "무역관련법에 따라 일본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자국 의회에 통지한 데 따른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의 무역협상 시작 90일 전까지 의회에 통지해야 한다.
이번 통지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에는 미국이 일본 측과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정부는 어떤 품목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물품무역협정(TAG)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측은 양 정상간 합의를 근거로 지식재산권이나 서비스 등의 분야는 이번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상 대상이 자동차나 농산물 등 물품의 관세 분야에 국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협상에서는 단순한 물품 뿐 아니라 서비스 등의 분야까지 포함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수준의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협상 범위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의 양자 무역협상이 이르면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전했다.
이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지난 16일 "무역관련법에 따라 일본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자국 의회에 통지한 데 따른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의 무역협상 시작 90일 전까지 의회에 통지해야 한다.
이번 통지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에는 미국이 일본 측과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정부는 어떤 품목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물품무역협정(TAG)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측은 양 정상간 합의를 근거로 지식재산권이나 서비스 등의 분야는 이번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상 대상이 자동차나 농산물 등 물품의 관세 분야에 국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협상에서는 단순한 물품 뿐 아니라 서비스 등의 분야까지 포함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수준의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협상 범위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